머리말 코로나 발발 직전인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후 3년 만에 한국에 다시 왔다. 연로하신 어머니를 매년 뵐 의도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늦어진 방문이 되었다. 이번 방문은 어머니를 뵐 목적도 여전히 있지만, 개인 신병 치료 목적도 있다. 따라서 몇 개월 정도 체류하면서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지금 블로그에서 진행하고 있는 번역 프로젝트는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겠지만, 제법 긴 시간 한국에 체류하는 만큼 한국 생활에 대한 주관적 관찰과 경험을 틈나는 대로 감상문 식으로 그려볼까 한다. 이후 글은 표현에 있어 일반화가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내가 머무는 지방 광역시의 한 동네에 대한 경험을 마치 한국 전체에 대한 경험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 사회학이 아니라 감상문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