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주, 한국에서 절망의 눈물이 떨어질 때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는 희망의 싹이 텄다. 한국식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였던 대통령 후보가 한국 대선에서 어처구니없는 좌절을 겪은 날 이틀 뒤, 반-신자유주의를 기치로 내세운 학생운동권 출신 36세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가 칠레 대통령에 취임했다. 박정희/전두환과 피노체트라는 군사 독재로부터 각각 1987년과 1990년에 민정으로의 이양이라는 비슷한 정치 역사를 가진 한국과 칠레다. 두 나라는 민정 이양 후 소위 보수와 진보 정당이 번갈아 집권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면서 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