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영어 에세이를 번역할 때마다 부딪치는 어려움 중 하나는 이름(인명 혹은 지명)에 대한 한국어 표기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가 Karl Marx다. 한국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한국어 문서에서는 ‘카를 마르크스’가 ‘표준어’처럼 보인다. 그러나 난 양심상(?) 도저히 이렇게 왜곡된 발음으로 표기할 수 없어서 나 나름대로 표기한다. 따라서 칼 맑스, 막시즘, 막시스트로 번역한다. 원 발음에 최대한 근사하게 적는다면 맑스가 아니라 ‘마아앍스’가 되겠지만… 이번 에세이의 주인공 Magnus Hirschfeld의 발음 역시 위 ‘카를 마르크스’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