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머리말 이번 챕터는 반갑게도 저자가 한국 출신이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Simon Fraser University의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래 비디오는 이 논문의 주제를 놓고 강연하는 내용이다. 유감스럽게도 영어다. 번역하면서 나 자신도 헷갈린 적이 있는데, 미디어(media)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관계다. 사전적 측면에서 접근하면 미디어는 수단(tool)이고 커뮤니케이션은 기능(function)으로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 차이가 존재한다. 즉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이 미디어다. 하지만 학자에 따라, 문맥에 따라 그렇게 클리어 컷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문화제국주의를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사례가 미국의 영화 산업인데 이 논문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