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기후변화 3

녹색 식민주의(Green Colonialism), 엘사를 울리다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알자지라에 올라온 기고문 중 하나가 나의 눈길을 끈다. ‘Norway must stop violating Indigenous rights’(노르웨이는 원주민 권리 침해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기고문은 제목이 말하듯 물론 원주민 권리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원주민 권리 보호 차원을 넘어,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선진 자본국가의 현행 소위 녹색 정책이 어떤 모순과 위선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기고문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노르웨이는 Erna Solberg 수상이 이끄는 보수당(Conservative)..

세상 이야기 2022.02.12

민주사회주의는 생태사회주의다 - 민주사회주의 이해하기 (29)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며칠 전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기후 온난화에 대해 남아공에서 이민 온 젊은 친구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는 남아공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전기기사가 된 후 뉴질랜드로 이민 왔다.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이 주제에 접어들었을 때, 그는 잘 모르는 상대방 앞에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꺼림칙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짧지만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의 의견을 요약하면, 화산 폭발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인간이 배출하는 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그가 인용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난다)로..

세상 이야기 2021.12.10

클린 그린 뉴질랜드? (Clean, Green Aotearoa New Zealand?)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클린 그린 뉴질랜드? (Clean, Green Aotearoa New Zealand?) Corrina Tucker ‘Clean and green’은 1980년대 초중반 비핵 국가에 대한 뉴질랜더들의 압도적인 열망과 연계되어 대중들의 담론에 등장했던, 뉴질랜드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슬로건이었다. 이 슬로건은 그 이후 ‘우리 정체성의 필수적 부분’이 되면서 뉴질랜드를 브랜드화하고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2015년 기준, 매 해 202억 달러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학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