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간절함의 역설 대선이 바로 내일이다. 지난 몇 주, 한국 유세 현장을 틈날 때마다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시민 인터뷰를 볼 때마다 눈가가 이미 촉촉이 젖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이재명의 당선을 기원하는 이들의 그 간절함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한국을 떠난 지 수십 년 되어 투표권도 없는 뉴질랜드 국적 소지자인 나 역시, 3월 10일 최악의 시나리오가 한국에 펼쳐질까 봐 밤에 뒤척인다. 반세기 전 박정희식 독재 공포 정치를 당당히 예고하는 봉건시대 권위주의적 인물과 이재명이 박빙이라니, 디스토피아가 바로 건너편에서 문만 열리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나 같이 외국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