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저번 달, 한국 사회 다문화 현상에 대한 나의 이해를 담은 책 - ‘다문화 쇼크’ - 을 출판했었다. 다른 일도 그렇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한국 다문화 현상에서 빠뜨릴 수 없는 그룹인 ‘조선족’(朝鲜族)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 코로나로 인해 변동은 있지만, 약 이백만 명에 달하는 한국 내 외국인 중 70여만 명이 조선족이다. 외국인 그룹 중 최대의 에스닉 그룹이다. 그럼에도 한국 다문화 현상을 글로벌 자본주의 차원에서 조명하다 보니, 다소 국지적인 조선족의 한국 이주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다. 이에 다시 책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엄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