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제신다아던 2

사회주의는 여전히 금기어(禁忌語)인가? - 민주사회주의 이야기 (1)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책, ‘An Inheritance for Our Times: Principles and Politics of Democratic Socialism’(우리 시대의 유산: 민주사회주의의 원리들과 정치학)의 번역을 마치고, 대부분 독자처럼 읽은 책 내용의 체화(體化)를 위해 총체적으로 되새김질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앞으로의 포스트는 위 책 내용에 근거하여,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나의 이해를 정리한 글이 될 것이다. 서로 다른 30명의 저자가 민주사회주의의 서로 다른 영역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였는데, 그중 내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을 받아들여 나만의..

세상 이야기 2021.12.31

2년 만에 우리를 다시 찾아온 'They are Us'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수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갖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 2019년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해 6월, 2회에 걸쳐 처음으로 올린 포스트의 소재가 3.15 크라이스트처치 무슬림 집단 학살이었다. 블로그 소개에 나와있듯이 관심사 중 하나가 ethnic relations이기에 이 사건을 둘러싸고 이후 전개되는 정치권의 대응과 여론의 변화가 관심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 포스트에서도 제신다 아던이 국가적 비극에 직면하여 국민의 단합을 호소하면서 대표적으로 인용한 슬로건 ‘They are Us’의 자기 모순성과 허구성에 대해 비판했었다. ​ 그랬던 ‘They are Us’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