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몇 주 전, 지인과 식사 약속을 위해 한 식당을 검색하는 도중 과거 내가 몇 일, 몇 시에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음을 구글이 알려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내 주변을 둘러보면 내가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다. 나는 g-mail을 주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고, 유튜브를 매일 보며, 크롬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운전 목적지까지 안드로이드 폰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며, 내 문서작업을 클라우드에 보관한다. 모두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은 내가 무슨 동영상을 좋아하는지, 누구와 친한지, 어디를 자주 방문하는지 모두 기록하고 있다. 내가 감추려 해도 구글은 내가 지난 여름에 무엇을 했는지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나는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주변을 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올리기 위해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사진 찍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개방형 대형 소셜 미디어를 이용치 않더라도 카톡의 단체 대화방, 라인의 밴드, 카페와 같은 폐쇄형 중소 규모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중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 환경과 산업의 이 같은 디지털화는 시기적으로, 서구 관점에서, 탈산업화,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신자유주의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디지털 시대도 이전처럼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간 충돌이라는 굴뚝 산업 시대의 단순 문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여전히 사회적 갈등과 불안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히려 사회적 불평등은 20세기보다 더 악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디지털화로 상징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은 산업구조는 물론 자본가-노동자라는 전통적 사회 계급마저 변화시킨 것처럼 보이나, 여전한 구조적 불평등에 21세기는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서 나의 궁금증은 출발한다. 전화조차 사용해 보지 못하고 죽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칼 맑스의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과 비판은 150년 뒤 이 디지털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불평등을 설명하고 극복하는데 여전히 유용할까? 유용하다면 어느 정도까지? 그리고 디지털 자본주의를 넘어서 디지털 사회주의의 모습은 어떤 형식이 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을 하기 위해 이번에 배움의 도전장을 내민 영역은 21세기 경제(하부구조)와 문화(상부구조)를 모두 관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디지털화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두 권의 책을 번역해서 포스팅했다. 첫 번째는 뉴질랜드 사회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A land of milk & honey?)’이었고, 두 번째는 사회주의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우리 시대의 유산: 민주사회주의의 원리들과 정치학(An Inheritance for Our Times: Principles and Politics of Democratic Socialism)’이었다. 이 블로그 이름이 말하듯 둘 다 관심을 가지는 영역들이었는데, 이번에 번역할 책 역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해 21세기 지구인들이 사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사회학적 - 정확히 표현하자면 맑시즘의 정치경제학적 - 이해를 제공해 줄 책이다. 책은 2015년에 출간된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맑스’(Marx in the Age of Digital Capitalism)이다.
이 책은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크리스티안 푸흐스(Christian Fuchs)와 빈센트 모스코(Vincent Mosco)가 공동 편저자로 참여한 프로젝트다. 각 저자로부터 수집한 논문의 양이 방대한 탓에 두 권의 책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이 책은 그중 하나다. 다른 책의 이름은 ‘맑스와 미디어의 정치경제학’(Marx and the Political Economy of the Media)이다. 그런데 책 가격이 NZ $432.40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분량을 고려한다고 해도, 공동편저자 Christian Fuchs가 운영하는 온라인 저널 tripleC: Communication, Capitalism & Critique의 모든 논문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쉬이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아무튼 두 번째 책의 번역 여부는 첫 번째 책의 번역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생각이다. 이번 책의 각 에세이는 그 길이가 짧지 않은 탓에 필요한 경우 요약/생략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지금까지 다루어보지 못했던 커뮤니케이션 영역인 만큼 번역 어려움과 그에 따른 번역의 조악함이 초반 예상된다. 읽는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 첫 포스팅은 앞으로 번역할 에세이 제목과 간단한 내용 소개로 시작한다.
==============================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맑스
Marx in the Age of Digital Capitalism
Edited by Christian Fuchs Vincent Mosco
1. 서문: 맑스가 돌아왔다 - 오늘날 맑스주의 이론과 비판적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중요성
Introduction: Marx is Back – The Importance of Marxist Theory and Research for Critical Communication Studies Today - Christian Fuchs and Vincent Mosco
2. 맑스주의 인터넷 연구를 향하여
Towards Marxian Internet Studies - Christian Fuchs
크리스천 푸흐스는 비판적 인터넷 연구(Critical Internet Studies) 접근 방식을 개괄함과 더불어 이 연구 분야의 핵심 개념들을 짚는다. “비판적” 사이버 문화 연구와 비판적 정치경제학/인터넷의 비판적 이론 사이에는 이념적 차이와 투쟁이 존재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비판적 인터넷 연구를 위해 맑스주의 11개 개념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비판적 인터넷 연구에 포함된 맑스주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변증법, 자본주의, 상품화, 잉여가치/착취/소외/계급, 세계화, 이데올로기, 계급 투쟁, 커먼즈(commons), 공공 영역, 공산주의 그리고 미학. 그는 또 디지털 노동과 관련된 중요한 논쟁과 개념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3. 디지털 맑스: 분산 미디어의 정치경제학을 향하여
Digital Marx: Toward a Political Economy of Distributed Media - Andreas Wittel
안드레아스 비텔은 노동, 가치, 재산, 투쟁의 개념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맑스주의 정치경제학의 기초를 소개한다. 저자는 분산 미디어(Distributed Media)로서 디지털 미디어의 개념을 주장한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정보 생산 수단에 대한 접근은 보다 쉬워졌지만, 자본가 계급은 정보의 유통 수단을 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텔은 공짜 온라인 노동, 지식 및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에서 노동의 측정 가능성에 대해 논쟁, 파일 공유로 시작된 재산권에 대한 도전, 그리고 디지털 커먼즈를 둘러싼 투쟁을 논의한다.
4. 미디어 원시축적에 대한 맑스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와의 관련성
The Relevance of Marx’s Theory of Primitive Accumulation for Media and Communication Research - Mattias Ekman
마티아스 에크만은 자본주의 원시축적에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세 사례를 제시한다: 1) 세계 정의 운동(global justice movement)에서 스웨덴 미디어는 실제 혹은 잠재적 단일 행위 서술에 초점을 맞추면서 투쟁의 정치적 목표와 원인을 무시했다. 2) 스웨덴 미디어와 정치인들은 스웨덴 통신사 Telia의 민영화를 대중이 “국민주”를 살 기회로 홍보했다. 3)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사용자의 상품화와 그들 노동에서 발견되는 강탈(dispossession)과 폭력의 역할.
5. 인터넷과 “마찰 없는 자본주의”
The Internet and “Frictionless Capitalism” - Jens Schröter
옌스 슈뢰터는 인터넷이 마찰 없는 자본주의(Frictionless Capitalism)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검토한다. 인터넷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중화되었고, 위기 없는 끝없는 경제성장이라는 희망과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기술이라고 그는 주장하면서 금세기 초의 dot.com 버블 붕괴로 이 이데올로기는 산산조각 났다고 강조한다. 대신 인터넷은 생산력과 생산관계 사이의 모순에 휘말릴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6. 디지털 미디어와 자본의 가속 논리
Digital Media and Capital’s Logic of Acceleration - Vincent Manzerolle and Atle Mikkola Kjøsen
Vincent Manzerolle과 Atle Mikkola Kjøsen은 디지털화로 발생하는 자본축적의 주기 변화를 분석한다. 개인화(personalization)와 연결의 일상화(ubiquitous connection)가 자본의 순환 방식에 영향을 미친 현대 커뮤니케이션 자본주의의 두 중요 측면이라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비판적 분석은 맑시즘의 자본축적 주기 이론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자본 순환 주기와 신용 창출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그들은 지적한다. 그들은 또 자본 순환 주기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7. 어떻게 더 작은 소외가 더 많은 착취를 창출할까? SNS에서의 시청자 노동
How Less Alienation Creates More Exploitation? Audience Labour on Social Network Sites - Eran Fisher
에란 피셔는 페이스북 시청자 상품화에서의 소외와 착취의 역할을 분석한다. 잘리(Sut Jhally)와 스마이드(Dallas Smythe)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그는 시청자 소외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상업 미디어의 시청자는 단지 착취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내용과 내용 제작 과정을 통제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페이스북을 생산과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그리고 기술과 동시에 매개체(medium)로 이해한다. 상업적 대중 미디어는 낮은 착취와 높은 소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페이스북은 높은 착취와 낮은 소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
8. 네트워크의 사각지대: 배척, 착취 그리고 맑스의 과정-관계적 존재론
The Network’s Blindspot: Exclusion, Exploitation and Marx’s Process-Relational Ontology - Robert Prey
로버트 프레이는 현대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 구조에서 네트워크 개념의 역할을 분석한다. 저자는 카스텔(Castells)의 네트워크 사회에서의 권력에 대한 분석을 논하면서 카스텔이 강조한 배척(exclusion)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볼탕스키(Boltanski)와 치아펠로(Chiapello)의 연구를 기반으로 그는 네트워크 메타포에 대한 사회적 비판의 문제점들, 특히 계급과 착취에 대한 관심 부족을 강조한다. 저자는 현대 자본주의에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이 접근 방식을 맑스주의의 착취 이론과 결합할 것을 주장한다.
9. 3C: 자본주의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상품화
3C: Commodifying Communication in Capitalism - Jernej A. Prodnik
프로드닉은 비판적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상품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맑스가 어떻게 상품 개념에 대해 논의했는지 개괄하면서, 그 개념이 맑스의 다른 모든 연구와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상품 페티시즘과 모든 것의 상품화와 같은 관련 개념들도 논의된다. 저자는 특히 댈러스 스마이드(Dallas Smythe)의 연구와 자율 맑시즘에서의 상품 역할을 논의하면서 스마이드에 대한 현대 비판들, 특히 Brett Caraway의 지적에 대해 비판한다.
10. 세계화 시대의 플랫폼 제국주의 건설
The Construction of Platform Imperialism in the Globalisation Era - Dal Yong Jin
진달용은 인터넷 시대의 문화 제국주의 개념에 대해 논의한다. 기업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개념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서구, 특히 미국에 의해 인터넷이 지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가령 중국의 플랫폼) 역시 현 서구 자본주의 플랫폼과 같은 자본주의 논리와 표적 광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그는 주장한다. 진달용은 새로운 제국주의 상황에서 현대 인터넷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플랫폼 제국주의라는 새로움 개념을 도입했다.
11. 정보화 시대의 어두운 면, 폭스콘 노동: 중국 애플 계약 제조업체의 노동 조건
Foxconned Labour as the Dark Side of the Information Age: Working Conditions at Apple’s Contract Manufacturers in China - Marisol Sandoval
마리솔 산도발은 애플 컴퓨터, iPad 그리고 iPhone의 깨끗한 표면 뒤에 더러운 노동과 착취의 세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맑스 연구를 바탕으로 유형론과 애플 컴퓨터 생산에 관련된 노동에 적용할 노동 단면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 폭스콘 조립 공장에서 중국 노동자를 상대로 행해진 고강도 착취는 애플이 대외적으로 어필하는 자신의 모습과 모순임을 그녀의 분석은 보여준다. 그녀는 애플의 기업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면서, 제국주의적이고 자본주의적 특성이 어떻게 애플을 사회적으로 무책임한 기업으로 만들었는지를 묘사한다. 이를 통해 그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기업 이데올로기에 반대되는 의미로 기업의 사회적 무책임이란 맑스주의 개념의 기초를 닦는다.
12. 기술의 목회적 권력.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를 다시 생각하다
The Pastoral Power of Technology. Rethinking Alienation in Digital Culture - Katarina Giritli Nygren and Katarina L Gidlund
Katarina Giritli Nygren과 Katarina L Gidlund는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의 역할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푸코의 목회적 권력(pastoral power)과 맑스의 소외 개념을 사용한다. 저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목회적 권력을 묘사하기 위해 푸코를 인용한다. 디지털 기술이 개성을 허용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권력의 형태다. 맑스의 소외 개념은 디지털 기술 영역에 적용된다. 오늘날, 전통적 형태의 소외에 소비자 문화,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자기표현 그리고 상품화된 인터넷과 관련된 디지털 소외가 추가된다.
13. 자본주의에서 프라이버시의 문제 그리고 대안 소셜 미디어: Diaspora의 사례
The Problem of Privacy in Capitalism and Alternative Social Media: The Case of Diaspora - Sebastian Sevignani
Sebastian Sevignani는 자본주의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대안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디아스포라(Diaspora)를 분석한다. 그는 Diaspora의 무료 개방형 소프트웨어 운동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면서, 프라이버시 개념의 기원과 그 개념과 사유재산 개념과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저자는 맑스주의 사상가들에 의해 종종 무시되어 온 프라이버시 개념에 대한 맑스주의 비판에 동참하면서 사회주의적 대안의 토대를 개략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이 분석을 Diaspora 사례에 적용한다.
14. "A Workers' Inquiry 2.0":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Produsage 연구를 위한 참여관찰 방식
“A Workers’ Inquiry 2.0”: An Ethnographic Method for the Study of Produsage in Social Media Contexts - Brian A. Brown and Anabel Quan-Haase
Brian A. Brown과 Anabel Quan-Haase은 소셜 미디어 프로슈머(prosumer)의 디지털 노동 및 디지털 노동 조건을 연구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제안된 Workers’ Inquiry 2.0의 방법은 맑스의 노동자 조사 설문지와 이탈리아의 자율주의 맑스주의의 공동 연구 방법에 기초한다. 저자들은 플리커(Flicker)를 대상으로 행해진 조사에서 Workers’ Inquiry 2.0 방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들은 Workers’ Inquiry 2.0에서 가공품(artifacts), 공동체 그리고 생산이용자(produser)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5. 소셜 미디어, 매개(mediation) 그리고 아랍 혁명
Social Media, Mediation and the Arab Revolutions - Miriyam Aouragh
Miriyam Aouragh는 아랍 혁명에 있어 소셜 미디어에 대한 맑스주의 관점과 분석을 제공한다. 저자는 매개(mediation)의 개념을 맑스주의 이론과 연계시키면서, 매개가 하부구조와 상부구조 간 연결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아랍 혁명은 자본주의, 제국주의 그리고 계급 관점에서 정의된다. 저자는 아랍 혁명과 소셜 미디어를 오리엔탈리즘으로 규정하려는 서구 리버럴의 프레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혁명의 온라인/오프라인 변증법 속에 자리매김하는 혁명 모델을 제시한다.
16. 클라우드 속 맑스
Marx in the Cloud - Vincent Mosco
Vincent Mosco는 클라우드(cloud) 컴퓨팅과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의 정치경제학을 분석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여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정치경제학은 디지털 자본주의와 국가 감시의 상호 맞물림을 의미하며, 이데올로기적으로는 디지털 실증주의로 연결되며, 생태학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의미하고, 지식 노동에 위협적이며 새로운 형식의 클라우드 마케팅과 광고를 가져왔음을 Mosco는 보여준다.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자본 축적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저항이 떠오르며 인터넷은 상업적 이익 수단이 아닌 민주적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스주의의 인터넷 연구 동향(1/3) - 디지털 자본주의 이해하기 (2) (0) | 2022.04.16 |
---|---|
맑스가 돌아왔다 - 디지털 자본주의 이해하기 (1) (0) | 2022.04.09 |
행복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을 생각하다 - 부탄을 중심으로 (0) | 2022.03.31 |
한국에서 절망의 눈물이 떨어질 때 칠레에는 희망의 싹이 트다 (0) | 2022.03.17 |
우크라이나 난민 사태로 본 백인 민족주의 인류애 (0) | 202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