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인종차별 9

우크라이나 난민 사태로 본 백인 민족주의 인류애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 2월 24일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월 4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피난민의 행렬이 이웃 나라인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어지고 있디. 관련 소식을 훑어보던 중 흥미로운 트윗 기사를 보았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려고 차량으로 대기 줄을 서 있는 흑인 여성 운전자에게 우크라이나 백인이 “백인만 가능하다. 저리 가라”라고 위협하는 장면이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일부 국민뿐만 아니라 군대 차원에서도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려는 아프리카인, 인도인 등 유색 인종을 상대로 차별 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엔 난민기구 사무총장도 차별이 있..

세상 이야기 2022.03.05

민주사회주의에서 도시의 모습은? - 민주사회주의 이해하기 (5)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수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갖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 이번 에세이의 저자 레스터 스펜스(Lester Spence)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 있는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정치학과 아프리카학을 가르치고 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미국 내 인종 문제, 도시 정치학 그리고 경찰 폭력에 대한 평론과 연구로 알려져 있다. 이 에세이에서도 그의 이 관심사가 그대로 반영되어 그가 사는 볼티모어 시를 중심으로 미국의 도시들에서 이루어지는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주거 측면에서 경찰 폭력 측면에서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복지정책 측면에서 비..

세상 이야기 2021.07.08

역사적인 결정, 초중고 뉴질랜드 역사교육 의무화 - 역사교육 시리즈 (上)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수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갖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최근 지인으로부터 초중고교 뉴질랜드 역사교육 의무화에 대한 설명회가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선약이 있어 참가는 못했지만, 과연 무슨 내용을 가르칠지 궁금해서 이후 관련 소식들을 팔로우업을 했다. 내년 2022년부터 뉴질랜드 초중고(Y0 ~ Y10)에서 뉴질랜드 역사(즉, 국사)가 ‘필수’과목이 된다는 발표는 사실 2019년에 이미 났고 올해 2021년 2월 3일부터 학계 및 일반 대중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커리큘럼 초안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었는데 내가 몰랐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흥분할 정..

인종차별주의자 간디, 힌두 민족주의 그리고 인도 이민자의 국수주의 간 연결고리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 수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갖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조심스러운 접근, 하지만 … 이전 포스트에서 특정 그룹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 스테레오 타입을 고착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특정 그룹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해야 한다고 쓴 적이 있다.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뭔가 찝찝함이 가시지를 않는다. 그 찝찝함의 근원은 과연 100% 전수 조사를 마치지 않은 까닭에 일반화되어 공표될 수 없다는 이유로 일종의 사회적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레오 타입을 터부시하면서 쉬쉬하는 것만이 과연 긍정적이기만 할까 하는 의구심이..

세상 이야기 2021.04.12

인종차별적 환경정책(environmental racism)은 무엇인가?

**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의 수정/편집 어려움이 있읍니다.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인종차별과 환경정책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에세이가 있어 번역해 본다. 아래 에세이 내용 중 흥미로운 대목은 환경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계층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아니라 인종(혹은 ethnicity)이라는 연구 결과다. 단순 일반화를 허용한다면 사회학적으로 보통 모든 사회적 불평등의 주 근원은 인종(ethnicity) 보다는 계급(사회경제적 계층)이며 인종은 오히려 사회적 불평등에서 계급이 차지하는 본질성을 가리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하여진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상되어도..

세상 이야기 2020.08.05

뉴질랜드에 인종 차별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편집 에러와 한계로 교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아래 글은 온라인 언론 newsroom에 기고된 글이다. 기고가 Satra Browne은 미국 출신의 의사로 현재 뉴질랜드에서 일을 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그리고 또 유색 인종으로서 그녀가 경험하고 관찰한 뉴질랜드 사회는 그녀가 뉴질랜드로 이주하기 전에 상상했던 모습과 다르며 미국 사회에 만연한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유사 형태의 인종 차별이 뉴질랜드에도 행해지고 있음을 그녀는 지적한다. 인종적으로는 흑인이지만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의 의사인 그녀 역시 뉴질랜드에서 예외 없이 인종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과 나름 엄격한..

뉴질랜드 경찰의 인종차별 - 경찰 이야기 1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조지 플로이드의 경찰 폭력에 의한 사망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었던 미국의 흑인과 사회경제적 하위계층 대중의 쌓였던 불만이 폭발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 폭발에는 일국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트럼프의 막무가내식 폭정에 불만을 품은 다른 사회계층의 대중들도 참여했고 이 미국의 운동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본질적 속성으로 말미암아 인종차별과 빈부격차가 심화하는 전 세계 국가 대중들의 동조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이번 사태는 과연 경찰은 (신) ..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인종차별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인종 차별적 현상이 보고 되고 있다. 미국에서 흑인은 이번 팬데믹에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국 각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근원지로 중국이 지목되면서 중국인뿐만 아니라 비슷한 외모의 아시안들에 대한 폭력적 인종차별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5월 14일 현재 누적 확진자 1,497명을 기록했는데 확진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소수민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불균형적으로 피해를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세상 이야기 2020.05.14

혈연 민족주의와 시민 민족주의 - 한국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담론들 5편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필자 소개말 ​ 아래 에세이는 2013년에 처음 쓰였다가, 2019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숫자 중심으로 일부 정보를 업데이트한 후 번역해서 올린 글입니다. 따라서 에세이에서 인용한 정보와 사례가 2022년 현시점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제대로 된 리비젼을 생각하던 중, 2021년 하반기에 한국의 북저널리즘과 인연이 닿아 대폭으로 보완한 후, 책(종이/온라인)으로 출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출판 계약에 따라 새로운 버전은 블로그에 공개할 수 없음을 안내드립니다. 시중에 출판된 책의..

한국 이야기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