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제신다 아던 8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하라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내 평소 지론이기도 한 대중교통 무료화를 정면으로 다룬 글이 금일 올라와 전문을 번역한다. =========================================== 대중교통의 항구적 무료화를 실시할 시점이다 (The time is right for permanent free public transport) March 18, 2022 Bryce Edwards 보수 정치인들의 문제는 위기에 부딪혔을 때 항상 최소한의 조치로 사람들이 불만 없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현 정부는 불평등, 기후변화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생활비를 포함해서 여러 위기에 직면하고 있..

주택, 기름에 이어 식료품 가격까지 - 제신다 아던의 반동적 무능함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혹시나 했던 기름값이 드디어 $3을 넘어 $4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름값과 더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계속 위협하는 슈퍼마켓 식료품 가격 역시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서민의 생활고를 상징하는 기름과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렇게 그칠 줄 모르는 상황에서 제신다 아던의 노동당 정권은 어떤 의미 있는 정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웰링턴의 정치평론가 Bryce Edwards는 개혁성을 잃은 채 표류하는 현 제신다 아던 정권의 친자본가, 반서민 속성을 이번 슈퍼마켓 개혁 정책 포기를 통해 다시 비판한다. 아래는 전문이다. ============..

제신다 아던은 왜 인기가 있을까?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서론 지난 몇 달 공백을 메우기 바쁘다. 읽고 싶은 글과 책은 많은데 마음만 급하지 몸이 따라가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뉴질랜드는 세계가 공통적으로 당면한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변화같은 문제와 더불어 폭죽처럼 치솟는 집값문제 같은 국내 문제를 대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과제 해결의 중심에는 현 수상 제신다 아던이 당연히 위치한다.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Michael Joseph Savage에 비교될 정도로 요새 인터넷 용어를 빌리자면 레전드급 수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친절한 리더십’에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꼈..

현 정부는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다( Politicians making inequality worse)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이전 포스트에서도 몇 번 소개한 바 있는 정치평론가 Bryce Edwards의 정치 뉴스 요약 'Political Roundup'의 8월 27일 자를 번역 소개한다. 이번 라운드업은 불평등과 빈곤에 관한 주제인데 나를 포함해서 많은 한국 교민은 체감적으로 뉴질랜드의 빈곤을 느끼기 힘들 수도 있다. 그중 한 이유는 대부분의 교민들이 실제 빈곤 상태에 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 빈곤 지역에 거주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 남쪽의 일부 지역을 가 보면 대낮에 공중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선뜻 진입하기 꺼려질 정도의 동네가 있다. 또 ..

‘브롱스 클라쓰’ㅡ '의사당을 무너트려라! (Knock down the House!)' - 대안시리즈 12

**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의 수정/편집 어려움이 있읍니다.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이번 주 휴가라 나름 시간을 느긋하게 즐겼다. 느긋한 시간 보내기 목록 중에 드라마 한 편 보기도 포함되어 있어서 그동안 볼까 말까 망설였던 ‘이태원 클라쓰’를 마음먹고 보았다. 이런 류의 연작 드라마는 재미있고 없음을 떠나 보는 중 막장임을 알아도 결과는 알고 싶기에 중간에 끊지 못하고 끌려다니다시피 하더라도 끝까지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에 망설였지만 시간적 여유로움이 이 망설임보다 강했다. 결과적으로 나의 인생을 바꿀만한 인생작은 아니었지만 나름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한 드라마였다. 특히 내가 남성이라 그런지 ..

세상 이야기 2020.07.19

Labour와 Green의 짜고 치는 고스톱? - 선거 시리즈 2

**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의 수정/편집 어려움이 있읍니다.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이번 포스트는 이전 포스트 ‘오카시오 코르테즈와 제신다 아더의 차이’에서 번역한 포스트의 출처 블로그 ‘AGAINSTHECURRRENT'에 실린 또 다른 포스트다. 녹색당(Green Party)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난 6월 28일 ‘Poverty Action Plan’(빈곤 퇴치 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 중 관심 있는 바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보장된 최저 소득: 풀타임 노동자가 아니어도 주 최소 $325.00의 수입을 보장 보편적 아동 수당: 3세 미만 아동에게 주 $100.00 지급 가족지원 공제(Family S..

오카시오 코르테즈와 제신다 아던의 차이 - 선거 시리즈 1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Judith Collins가 국민당 당수가 된 후 처음으로 7월 15일 시행된 차기 수상 선호도 여론 조사에서 쥬디스 콜린스는 5월 당수가 되기 전 3.1%에서 22.6%로 급상승했지만 제신다 아던은 60.8%로 여전히 난공불락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쥬디스 콜린스가 당수가 되기 이전 6월 지지 정당 여론 조사에서도 노동당은 54.5%를 기록하면서 27.0%를 기록한 국민당을 두 배 이상 앞서 나갔다. 제신다 아던은 현재 꽃길만으로도 부족해 그 길을 꽃가마를 타고 걷는 모양새다. 하지..

누가 사회주의를 두려워하는가? - 대안시리즈 8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작년 6월 블로그를 시작할 때 -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 애초 목적은 뉴질랜드 사회에 대한 좀 더 깊은 사회학적 이해와 개인적으로 소수민족 이민자인 관계로 뉴질랜드의 ethnic relations - 에스닉그룹 간 갈등과 사회적 융합 등 - 그리고 더불어 모국 한국의 다문화/다인종화 현상을 중심으로 현 사회 이슈들(current issues)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대해 생각해 보려는 것이었다. 초반 그런 흐름으로 흘러가던 차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이 블로그도 일순간 코로나 쓰나미에 휩쓸려 들어가게..

세상 이야기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