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나의 이야기 13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휴가 중이다. ​ 코로나 재창궐 이전에 신청한 휴가였는데 우연의 일치로 이번 록다운 4와 맞물려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작년에 가졌던 희망과 세웠던 계획대로라면, 올해 가을쯤엔 코로나 상황도 종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다 어그러졌다. 특히, 일본 여행에서는 지방 소도시를 기차 여행하면서 변두리 이자카야에서 동네 아저씨들과 술 한잔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두런두런할 요량으로 일본어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다 부질없어졌다. ​ 올해가 되어 다시 내년엔 가능할까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지만 이마저 장담할 수 없다고 판..

나의 이야기 2021.08.25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좀 더 나은 교열과 가시성/가독성을 원하는 분에게는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1차 백신 주사를 며칠 전에 맞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후유증이 있다. 콧물에 몸살 증세도 수반되어 sick leave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쉬면서 휴일 때마다 습관적으로 그러했듯이 영상물을 찾아 보았는데 이번에 본 것은 한국 KBS 전주 방송국에서 제작한 백투더뮤직이란 프로그램이었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연상할 수 있듯이 과거 한때 유명했던 대중가요 가수를 찾아 그들의 근황과 더불어 그들을 유명하게 만들었던 히트 가요 및 최근 발표곡도 같이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 나오는 출연자들이 대부분 5,60대라 내가 이민 오기 전에도 유명했던 사람들도 많아 추억 여행 겸 그..

나의 이야기 2021.07.24

예은 씨, 음악 해줘서 고마워요

여느 때처럼 차안에서 듣기 위한 노래를 가볍게 찾던 중 발견한 이 가수, 아니 이 예술가(artist)에게 그리고 그녀의 작품에 푹 빠졌다. 한국 대중에게는 이미 2016년에 인기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는데 나는 5년 지난 어저께서야 처음 알았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그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할 때 듣고 보는 이에게 감동으로 다가온 다는 것이다. 이런 표현을 내가 쓸 줄은 몰랐는데 정말 그녀가 음악을 해주어서 고맙다. 음악적 재능 외에도 그녀의 노래 가사에서 그녀의 문학적 재능과 더불어 인문학적 이해와 폭이 넓다는 것을 느낀다. 어느 유튜브 댓글처럼 그녀가 과거에 태어났다면 우리는 지금 그녀의 시를 공부하고 있을지 모를 정도다.

나의 이야기 2021.01.11

블로그 재개

초기 일본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일시 중단하고 3월에 다시 시작하려고 했던 블로그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처음의 목표를 수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령, 일본어 공부만 지난 4개월 전력하다보니 뭔가 허전함이 들었던 것은 감출 수가 없었다. 언어는 아무래도 형식(tool)이 그 성격 이다보니 내용(contents)에 대한 아쉬움이 없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일을 시작하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 일에만 몰두하게 되고 또 해야한다는 당위감에 한번 뱉은 말이고 결심한 바이기에 두눈 딱 감고 앞으로 두 달 더 일본어에만 집중하려 했으나 지난 며칠 사이에 벌어진 일 때문에 이 최초 결심을 지키기 힘들게 되었다. 며칠 사이에 벌어진 일은 누가 들으면 참 피식하고 웃을 어처구..

나의 이야기 2021.01.07

근황(近況)

두어달 전 9월 10일 일본어 공부를 선언한 후 일본어로 된 시 형식의 글 '반납할 때가 되었기에'(返却の時)를 올린 후 다시 찾지 않은 블로그였다. 정확히 말하면 찾지 않은 블로그는 아니었다. 문득 문득 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가 궁금하였기에 방문자 기록을 찾아 보곤 했다. 그런데 예상을 뛰어넘어 블로깅을 활발히 하던 때보다 더욱 많은 방문이 이루어졌고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음에 다소 놀랐다. 그 것도 최근의 블로그가 아닌 그 이전에 올렸던 글들에 대한 조회가 활발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뭏든 내가 문제의식을 가졌던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이 시간의 경과에도 불과하고 관심을 가져줬다고 생각하면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들이 결코 나만의 지적 호기심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되었다. 일본어..

나의 이야기 2020.11.18

日本語の 勉強を 始めます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전에도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적이 있었다: 책 ‘A land of milk & honey?’의 번역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이전 번역 프로젝트와 달리 블로그 내 프로젝트가 아니라 블로그 공간을 벗어난 내 인생 프로젝트다. 20대 때부터 내 주변을 떠나지 않고 어슬렁거리는 일본어 정복 프로젝트다. 일본어 회화 숙달 프로젝트는 사실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시작하려고 했지만 핑계지만 선생님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중 최근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네이티브 스피커를 만나게 되었다. 비록 해외에 머무는 분이지만 인터넷 시대에 문제가 될 것 전혀 없다. 문제는 나의 시간문제였다. 결론은 이 블로그를 당분간 쉬는..

나의 이야기 2020.09.10

휴대폰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한 새 노래들

운동을 하거나 차를 운전할 때 듣기 위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종종 업데이트하곤 한다. 클래식 음악은 특성상 자주 하지 않게 되지만 대중가요는 규칙적으로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쉬는 날에는 유튜브를 통해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할 만한 노래를 찾아보곤 한다. 한국을 떠난 이후에 나온 노래들 중 유명하지 않은 - 내 기준 - 노래 중에는 지금도 여전히 처음 들어보는 노래들이 많다. 아래 노래들도 그런 경우다. 박지윤이란 가수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름 제대로 알게 되었다. 내가 그녀의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한 이유는 노래를 할 때 그녀의 모습과 그녀의 가수로서의 변신 과정이 크게 작용했다. 그녀의 가수로서 변화 과정을 보며 약간 뜬금없지만 미국 영화 ‘Legally Blonde’를 생각..

나의 이야기 2020.07.30

해변 달리기의 즐거움 그리고 운동 이야기

작년부터 뭔가 홀린 듯이 내 몸만들기에 유난 떨듯이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배경적 이유가 있겠지만 더 나이 먹기 전에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근력과 체력을 만들어야겠다는 갑작스러움 깨달음(?) 때문이다. 유튜브를 참조하면서 내게 필요한 운동이 무엇일까 공부해보니 3가지로 요약된다. 스트레칭, 근력 운동 그리고 유산소 운동. 이에 따라 운동을 하기로 작정했는데 gym은 안 가고 대신 홈트레이닝으로 하기로 했다. 몇 년 전에도 gym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내가 하는 운동이 한정적이었고 오가는 시간, 비용 그리고 돈 내놓고 게을러서 안가 스스로에게 창피한 상황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홈트레이닝을 게을리하면 gym도 게을리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매트는 이전 캠핑 갈 ..

나의 이야기 2020.07.13

나를 울린 3편의 영화

다른 예술 작품처럼 영화 역시 감상자인 주체와 예술 작품(영화)인 객체와의 교감이라는 주관적 경험에 의해 그 의미가 각 개인마다 다르게 다가간다. 아래 3편의 영화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에게는 신파로 치부될 수도 있는 영화들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이 영화들을 경험했던 그 때 그리고 그 때의 내 모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영화들이다. 1. 그해 여름 Yesterday, when I was young (ost)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ost) 2. 저 하늘에 太陽이 (The other side of mountain) 유감스럽게 한글 자막본은 찾지 못했다 연인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장면과 엔딩 씬. Window to the sky (ost) 3. 라스트 콘서트 (Last Concert) St. M..

나의 이야기 2020.05.13

당신만의 봄날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주 Article을 읽거나 웹서핑을 할 때 자주 유튜브 음악을 틀어 놓고는 한다. 클래식 음악이 될 수도 가벼운 카페 보사노바 뮤직일 수도 그리고 씨야 노래일 수도 있는데 가끔씩 아이돌 노래도 듣곤 한다. 방탄소년단 노래 중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유일한 노래가 ‘봄날’인데 오늘 오랜만에 뮤비를 보던 중 아래 댓글을 발견했다. BTS라는 보이밴드의 노래 메세지를 통해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발견하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증언을 하는데 아래 글도 그런 종류의 고백일 것이다. 자신에 대한 정직함 그리고 슬..

나의 이야기 2020.05.01

번역을 마치며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한계로 교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번역을 마치며 지난해 12월 5일 번역 시작을 공표한 이후 만 2개월 가까이 흐른 새해 1월 30일인 오늘 최종 논문의 번역을 마쳤다. 일하면서 쉬는 날과 일하는 날 휴식 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번역하느라 두 달의 시간은 어쩔 수 없었지 않았나 스스로 변명해본다. 아쉬운 점이 많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역시 번역의 조악함이다. 번역하면서 ‘아 이것이 소위 번역체구나’라고 느낌을 처음부터 마지막 논문의 번역에 이르기까지 가져보지 않은 적이 없다. 이전에 영어 서적을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한글 번역본도 사서 읽다가 몇..

나의 이야기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