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인간 그리고 뉴질랜드

뉴질랜드 이야기 114

직장 동료를 존중해서 항상 영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한계로 교정/편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 5월 27일 RNZ에 자극적인 기사가 올라왔다. 제목은 ‘English language-only sign at cafe taken down’으로 번역하자면 ‘카페의 영어만 사용하라는 사인 내려지다’가 되겠다. 문제가 된 이 사인의 카페는 오클랜드에서 Mt.Eden 지역에서 나름 유명한 Circus Circus다. 이 카페에서는 이전에 주방 종업원들에게 영어 사용을 권장하는 사인을 아래 사진과 같이 카페 주방 쪽에 게시했다. 번역하자면 ‘여러분의 직장 동료를 존중해서 항상 영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정도가 되..

영어는 내 모국어: 뉴질랜드에서 아시안으로 산다는 것과 글 쓰는 것에 관하여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아래 글은 진보적 온라인 매거진으로 알려진 The Spinoff에 실린 기고문인데 평소 관심이 있는 소수민족 이민자의 정체성 관련 주제에 더하여 저자가 실질적 한국 출신 이민 2세대라 더욱 관심이 가 번역을 해보았다. 글에서 정확한 나이는 서술되어 있지 않지만, 저자 Joanna Cho(한국명: 조 은선)는 취학 연령 이전에 뉴질랜드로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케이스로 자아 형성이 초기부터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에 전형적 1.5세대라 보기 힘들고 차라리 2세대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단지 ..

Todd Muller의 국민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역자 머리말 지지 정당 여론조사에서 2003년 이래 최악인 29%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당은 급하게 당수 Simon Bridges(사이몬 브리지스)를 끌어내리고 대신 Todd Muller(토드 멀러)를 구원 투수로 등판시켰다. 하지만 이 구원 투수는 등판하자마자 사구를 남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그의 의원 사무실에 있는 모자에서 시작했다. 이 빨간 색의 모자(왼쪽 모자)에는 2016년 트럼프가 대선 유세를 할 때 외친 그의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MAGA)’이 새겨져 있다. 멀러는 이 모자는 2016년 미국 대선을 참관하러 미국에 갔을 때 기념품처럼 힐러리 클린톤의 뱃지와 함께 구매한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초기에 보였다. 하지만 여론은 계속 들끓었..

코로나바이러스로 탄생한 우리 시대 새로운 자화상 - 레벨 2에서 매춘

** 찾아주신 분께 안내드립니다. 다음 블로그의 수정/편집 어려움으로,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위해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 14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레벨 2가 시행되고 있다. 이 레벨 2는 당분간 지속할 것 같다. 어제 (5월 25일)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5월 29일)부터 집회 최대 인원을 100명으로 늘린다는 발표를 하면서 레벨 1로 하향 조치할지는 6월 8일 리뷰를 한 후 6월 22일 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같이 언급했기 때문이다. 레벨 2 전환으로 고객을 상대로 하는 리테일 및 서비스 업종은 영업을 재개하긴 했지만, 여전히 제약받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번 레벨 2 조치가 단행되면서 매춘업도 재개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

뉴질랜드 정부 상업용 렌트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다

머리말 어젯밤 자기 전에 침대에서 습관적으로 이메일 체크하다가 MBIE(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에서 오후 늦게 보낸 이메일이 있어 열어 보았다. 종업원에 대한 임금보조 기간의 연장과 더불어 소규모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안내에 대한 전반적 소개는 여기를 클릭). 이중 나의 시선을 단박에 끈 것은 상업용 렌트에 대한 정부입장의 발표였다. 댓글을 달아주신 독자분과도 대화를 나누었고 개인적으로 상업용 건물 임대를 통해 소매점을 운영하는 지인들 통해 그들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 어떤 랜드로드는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기간 렌트를 전혀 받지 않는가 하면 어떤 이는 절반을 내라고 했고 또 댓글 독자분 경우처럼..

Level 2를 맞이하며 드는 생각 둘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오늘(5월 14일)부터 Level 2가 시작된다. 관련해서 두가지가 관심을 끈다. 하나는 경찰에게 영장 없이도 집을 포함해서 사유지를 수색하도록 하는 법안이 소개된 지 하루 만에 의희를 통과(찬성 63, 반대 57)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 국민당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법률에 대해 제대로 심사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졸속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느냐고 비판했고 한 블로거는 뉴질랜드가 경찰 국가화되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주장은 뉴질랜드 경찰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웍비자 노동자가 수상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 5월 1일 규칙적으로 들르는 뉴질랜드의 블로그 The Daily Blog - 지난 포스팅 (‘불황이 바이러스만큼 빨리 찾아오고 있다’)에서 인용한 바 있다 - 에 흥미로운 글과 댓글들이 올라왔다. The Daily Blog는, 그들의 소개란에 의하면, 42명이 넘는 뉴질랜드 좌파 기고가들(left-wing commentator)이 뉴질랜드의 사회 현상에 대해 주류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이면을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올라온 글은 다름 아닌 블로그 개인 기고가가 아닌 블로그 명의로 올린 글로..

Marxist가 바라보는 뉴질랜드 코로나바이러스 - 대안시리즈 1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지난 몇 주,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가지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관련 기사 및 기고문들을 섭렵했고 유익한 내용은 번역으로 옮기기도 했다. 접했던 글들의 저자들은 각기 다른 접근과 영역을 다루었지만, 결론은 대동소이했다. 그들의 결론은 뉴질랜드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학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글의 결론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안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TINA)’. 잘 알다시피 이 구호는 ‘사회? 그런 건 없다(There is no such thin..

코로나바이러스, 한국과 뉴질랜드 중간 성적표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오늘 한국 총선일이라 방송을 지켜보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려는데 IMF의 내년 GDP 성장률에 대한 발표가 있어서 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나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의견을 밝혔듯이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처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장기적 사회 경제적 여파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전면적 봉쇄(complete lockdown)조치를 단행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 근거는 1. 한국(1월 20일)과 호주(1월 25일)를 비롯해서 외국의 감염 진행 상황을 국내 최초 감염자 ..

불황이 바이러스만큼 빨리 찾아오고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 시리즈 12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역자 머리말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질랜드의 미래와 현재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아래 블로그 포스팅을 접했다. 본문 내용도 유익했고 댓글을 통한 독자들의 토론도 흥미로 왔다. 뉴질랜드의 블로그와 댓글 문화도 엿볼 수 있어서 선별 번역 소개한다. 다만 이 블로거는 유감스럽게도 어느 댓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자신의 글에 인용처를 밝히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나 역시 블로그 소개에서 미리 변명했지만 내 학습 노트 정도로 생각하기에 대외적 공표를 겨냥해서 엄격한 출처 표시 없이 뭉뚱 거려 내 의견처럼 ..

봉쇄(lockdown) 3주차, 뉴질랜드 풍경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 를 권장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우연히 길에서 파케하 지인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짧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 지인 왈, 친구가 정육점을 운영하는데 이번 록 다운 조치로 $45,000의 손실을 봤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뉴스에서도 이런 비슷한 뉴스를 접한 바 있다. 나 역시 뉴질랜드 정부의 록 다운 조치 관련 가장 황당하고 화난 부분은 시행 과정에서 사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많은 소매점들, 가령 위 정육점뿐만 아니라 과일/채소 그리고 생선 가게 그리고 빵집 들, 이 록다운 시행 바로 전날까지 자신들의 업..

뉴질랜드, 한국이 될까? 이탈리아가 될까? - 코로나바이러스 시리즈 3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무엇이 한국을 돋보이게 하는가?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 시리즈가 있다. 넷플릭스의 ‘킹덤 시즌 2’다. 사실 시즌 1도 못 봤었는데 머리 식힐 겸 본 시즌 2가 재미있어서 시즌 1도 소급해서 봤다. 한국 네티즌들도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와 킹덤 시즌 2의 좀비를 역병의 창궐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찾기도 한다. 나 역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각국의 대처 방식을 연상,대입시켜 보았다. 억지를 보태어 비유해 본다. 킹덤 코리아와 킹덤 뉴질랜드라는 두 나라가 있다. 킹덤 코리아는 옆 나라에..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의 의미와 전망 (下)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하와이, ‘aloha spirit’? 이 지구 상에 인종 간 차별 없는 사회가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즉각적으로 ‘에이, 그런 사회가 있을 수 없지’ 같은 응답을 들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이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런 것처럼 어떤 형식이던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인종 혹은 에스닉 그룹 간, 특히 소수 에스닉 그룹에 대한, 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뉴질랜드에서 서로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ethnic intermarriage)이 에스닉 그룹..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의 의미와 전망 (上)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머리말 지난번에 Robert Didham과 Paul Callister의 뉴질랜드의 서로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 간략 업데이트(Ethnic intermarriage in New Zealand: A brief update)를 번역해서 올렸었다. 이번 글은 그 자료와 그 자료의 원 소스에 해당하는 Ethnic intermarriage in New Zealand에 근거해서 뉴질랜드에서 행해지는 서로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 양상에 대한 해석을 미국의 사례와 더불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후반에는 이 서로 다른 에스닉..

우리는 왜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에 관심을 가지는가?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조합의 다른 인종/에스닉 그룹 간 결혼 유튜브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의 커플들이다. 출신 소개는 국적과 상관없이 인종 혹은 에스닉 그룹으로 했다. 한국인 아내와 흑인 남편 한국인 남편과 흑인 아내 한국인 남자와 뉴질랜드 마오리 여자 커플 한국인 아내와 뉴질랜드 백인 남편 한국인 남편과 미국 백인 아내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 한국인 남편과 러시아 아내 한국인 아내와 파키스탄 남편 한국인 아내와 대만인 남편 한국인 아내와 중국인 남편 한인 2세대가 다른 에스닉 그룹과 결혼할 가능성은? 2020년 기준 ..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 현황:뉴질랜드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번역 소개말 이전 포스트 ‘뉴질랜드 다른 인종(에스닉 그룹) 간 결혼 역사’가 파케하 정착민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오리와 파케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로 다른 인종(에스닉 그룹)사이에서 이루어진 결혼역사를 간략하게 일화식으로 번역,소개한 자료였다면 이번에 번역하고자 하는 자료는 2013년 센서스에 기반을 두고 뉴질랜드의 주요 네 에스닉(ethnic) 그룹인 유러피안, 마오리, 퍼시피카 그리고 아시안의 다른 에스닉 그룹과의 결혼 현황을 다룬 자료이다. 센서스는 보다 최근인 2018년에도 이루어졌지만, 이 센서스에..

다른 인종(에스닉 그룹)간 결혼 역사: 뉴질랜드

*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께 알려드립니다. 다음(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제대로 된 교정/편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내용의 '네이버 포스트'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 다른 인종(에스닉 그룹)간 결혼 역사 머리말 당분간 다른 인종 간 결혼(intermarriage)에 관해 공부하고자 한다. 교민들의 자녀가 실제로 다른 에스닉 그룹의 배우자와 결혼을 하는 사례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목도를 하면서 한인 교민에게 다른 인종 혹은 에스닉 그룹과의 결혼이 차지하는 의미와 뉴질랜드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인종 간 혹은 다른 에스닉 그룹 간 결혼의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 뉴질랜드 이족결혼(exogamy 혹은 intermarriage)의 역사를..

우리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책 ‘A land of milk & honey’에 대한 요약 및 독후감 시리즈: 우리는 여기에서 모두 함께일까? 편 한국과 뉴질랜드, 총선의 해를 맞다 올해 4월 15일에는 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그리고 9월 19일에는 뉴질랜드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해외에 체류하면서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는 한국 국적이지만 영주권을 취득하고 한국 내 주민등록은 말소된 교민인 ‘재외선거인’과 유학생, 주재원, 그리고 워킹홀리데이처럼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뉴질랜드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가?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가? 책 ‘A land of milk & honey’에 대한 요약 및 독후감 시리즈: 약속의 땅에서의 약탈 편 많은 사람이 뉴질랜드는 국가의 성립 과정에서 다른 정착민 사회 국가들 - 미국이나 호주 등 - 과 달리 유러피안 정착민과 원주민인 마오리 간 폭력적 충돌이 없었거나 상대적으로 매우 적어 John Key (전 국민당 정부 수상) 말마따나 평화적으로 정착이 이루어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생각될지 모른다. 유러피안 정착민이 도착하기 전 인구가 천..

클린 그린 뉴질랜드? (Clean, Green Aotearoa New Zealand?)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클린 그린 뉴질랜드? (Clean, Green Aotearoa New Zealand?) Corrina Tucker ‘Clean and green’은 1980년대 초중반 비핵 국가에 대한 뉴질랜더들의 압도적인 열망과 연계되어 대중들의 담론에 등장했던, 뉴질랜드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슬로건이었다. 이 슬로건은 그 이후 ‘우리 정체성의 필수적 부분’이 되면서 뉴질랜드를 브랜드화하고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2015년 기준, 매 해 202억 달러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학계와 ..

뉴질랜드의 도시와 대도시-전원 (The Urban(e) and the Metro-rural in Aotearoa)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도시와 대도시-전원 (The Urban(e) and the Metro-rural in Aotearoa) Peter J. Howland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도시와 시골에 대한 이해는 서로에 대한 반대로 정의된다. 실제로 문화 이론가 Raymond Williams는 ‘도시와 시골은 그들 자체 내에서 그리고 상호 연관 속에서 역사적 실체를 변화시켜 왔으며’ 그들의 비교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위기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Williams는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등장 이후 유럽..

감금(Locked Up)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감금(Locked Up) 뉴질랜드의 투옥(Incarceration in Aotearoa New Zealand) Tracey McIntosh and Bartek Goldmann 우리는 이 나라의 투옥(imprisonment)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우리의 투옥률(incarceration rate)은 서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수십 년간 이러했다. 이것은 곧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라는 의미일까? 우리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비교하는 호주 같은 다른 나라들보다 더 나쁜 범..

전혀 아닌 약속의 땅(No Promised Land)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전혀 아닌 약속의 땅(No Promised Land) 가정 내 폭력, 주변부화 그리고 남성성(Domestic Violence, Marginalization and Masculinity) Vivienne Elizabeth 신체적 취약성은 인간 조건의 한 부분이다. 이 취약성은 또 폭력이 어떻게 가해지는지에 관계없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한다. 따라서 우리 대부분은 폭력 혹은 폭력 위협에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이 이 취약성 때문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폭력의 희생자가 될 가..

편안한 노후? (Ageing Well?)

* 안내드립니다.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편안한 노후? (Ageing Well?) 뉴질랜드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과 불평등 Social Support and Inequalities for Older New Zealanders) Ngaire Kerse 우리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다. 이 문장의 단순성은 고령화 사회가 일으키는 심각한 사회적 변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한 나라 인구 구성의 변화는 사회 그리고 경제 정책과 계획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의료를 위한 자원의 배분과 경제 투자는 상당 부분 센서스와 다른 인구 통계들..

남녀불평등은 과거의 일. 그래, 맞아! (Gender Inequalities Are a Thing of the Past. Yeah, Right!)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남녀불평등은 과거의 일. 그래, 맞아! (Gender Inequalities Are a Thing of the Past. Yeah, Right!) Vivienne Elizabeth 젊은 처녀로서 나의 엄마는 2차 대전으로 더욱 황폐해진 Glasgow의 슬럼을 떠나 뉴질랜드 정부의 이민 정책에 따라 1950년대에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이 이민 정책에 따라 1947년부터 1975년 사이에 대부분이 영국 사람들로 구성된 77,000명의 이민자가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엄마는 이주 대가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2년간 간호사 일자..

남자답다고? (Man-Up?)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남자답다고? (Man-Up?) 파케하와 마오리 남성성에 관한 사회역사적 탐구 (A Socio-historical Examination of Pakeha and Maori Masculinities) Richard Pringle 최근 강의에서 나는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그리고/혹은 위대한 뉴질랜더의 이름들을 나열해보라고 요청했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많은 이름이 거론되었다: Ernest Rutherford, Peter Blake, Edmund Hillary, Richie McCaw, David Lange, Helen ..

뉴질랜드의 동성애 ((Homosexuality in Aotearoa New Zealand)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동성애 (Homosexuality in Aotearoa New Zealand) 규제와 저항 (Regulation and Resistance) Johanna Schmidt 우리 주변의 일상 대화들을 보면 특정 형식의 성적특질(sexuality)들만이 ‘자연스럽거나’ 혹은 ‘정상’으로 여겨진다. 성적특질을 자연과 연계시키는 것은 성적특질이 신체 활동 및 생물학적 과정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당해 보이고 종족보존(reproduction)에서 (거의)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종족보존이 성적특질의 본질을..

뉴질랜드는 여전히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We Still Need Feminism in Aotearoa)

* daum 블로그의 지속적 편집 에러로 교정/편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교열이 되었고 보다 나은 가시성/가독성을 가진 '네이버 포스트'(링크)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는 여전히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We Still Need Feminism in Aotearoa) *Feminism은 여권 신장 운동으로 번역될 수 있으나 정확한 정의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영어 단어를 원용한다. 여성운동의 성과와 과제 (The Achievements and Unfinished Tasks of the Women’s Movement) Julia Schuster 2012년 1월 13일, 영국의 저널리스트 Harriet Walker는 New Zealand Herald를 통해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